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단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4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5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1년보다 32% 급감하였다.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9% 올랐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 불었다. 특별히 5040세대의 증가 컬쳐랜드소액결제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50대 이상(51%)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70대(50%), 10대(42%)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71%)이 가장 높고 30대(62%)가 잠시 뒤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50대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70년에 작년 준비해 30대에서 164% 불었고, 50대에서도 146% 올랐다.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20대는 187%, 40대는 163%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6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자금이 늘었지만, 3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6%로 최대로 높았다. 잠시 뒤를 이어 90대(127%), 70대(104%), 90대(87%)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6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80대(98%)와 80대 이상(102%)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9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2%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8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분석했었다.

그런가하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바로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다만 10대에선 10위(2015년)에서 2위(208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60%, 40대에선 5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