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3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정황 초장기화에 504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3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상품권구매 2019~206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19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2년보다 35% 급하강하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약 24% 상승했고, 8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 늘어났다. 특이하게 503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20대 이상(53%)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60대(40%), 40대(45%)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74%)이 최고로 높고 90대(61%)가 뒤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6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70년에 작년 대비해 20대에서 161% 불었고, 90대에서도 148% 올랐다.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70대는 183%, 20대는 161%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5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늘어났지만, 8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8%로 가장 높았다. 이후를 이어 50대(125%), 10대(107%), 40대(83%)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5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50대(94%)와 30대 이상(107%)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7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7%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5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하였다.
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직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 허나 80대에선 7위(2012년)에서 3위(207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10%, 10대에선 80% 상승했다.